비츠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하루 사용 소감

October 13, 2014 | 0 Minute Read

명성대로 디자인은 헤드폰 중 최고 수준. 인터페이스(조작법 및 상태표시)가 단순하지만 단순해서 편리하다. 최신 기기답게 페어링이 매우 간편하고 실패없이 잘 된다. 무선임에도 불구하고 꽤 가볍다. 2-3시간 정도는 부담없이 사용 가능한 수준. 착용감은 극상까지는 아니지만 이 이상 좋은 것은 많지 않음. 노이즈 캔슬링은 보스보다는 조금 아쉽지만 꽤 쓸만하다. 노이즈 캔슬링을 끌 수 없어서 항상 약간의 저음 화이트 노이즈가 있다. 귀가 아주 예민한 편이라면, 꼭 조용한 곳에서 청음을 해 보시고 구매하시길. 음질은 무선과 노이즈캔슬링이 작동되는 상태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예전의 닥터드레 상표가 붙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성향으로, 여전히 저음 성향이 강한 편이긴 하지만 꽤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며 고음과 공간감도 잘 표현해준다. 배터리는 하루정도는 종일 사용할 수 있을 정도. (밥먹을 때도 끼고 있을게 아니라면) 거실에 아이폰을 두고 화장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선 거리는 충분. 디자인은 명불허전이고, 예전의 비츠에 비해 음질의 향상이 비약적이어서 음질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동급 대비로는 음질이 조금은 떨어지는 편이라 디자인을 크게 신경쓰지 않으신다면 다른 헤드폰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