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61일차
입사 후 처음으로 11시까지 야근을 했다.
오후에 한 시간정도 종로 일대를 산책을 하고도, 퇴근할 때까지 봄기운에 정신 못차리다가, 저녁에 햄버거 하나 먹고 나서야 정신차리고 일하기 시작했다.
사용자 로그 추적/통계 페이지를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구글 애널리틱스가 그냥 웹 페이지에 JS 코드를 임베딩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로그를 전송할 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백로그 전용 계정을 하나 만들고 그쪽으로 로그를 보내는 형식을 취했다.
완전히 커스터마이징 할 순 없지만, 간단한 통계 사이트 만들기엔 굉장히 좋은 듯. 일단 로그 저장/프론트엔드/통계처리를 구글이 다 해주니까 신경쓸게 극도로 적어졌다.
간단히 로그를 보내는 코드만 만들었을 뿐인데, 곧바로 웹에서 실시간 로그를 대시보드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완전 신세경! +_+b
직접 만들고있던 관리자 페이지는 쓰레기통으로~*
이로써 Newrelic, Google Analytics 웹 용과 백로그용 두 개, 자체 디비를 이용한 로그. 이렇게 네가지로 서버/애플리케이션/유저로그 전방위에 걸쳐 로그/통계 시스템을 갖추었다. 골머리썩던 필터링 퍼포먼스 문제를 해결했다.
어려운 건 아니었지만 리팩토링을 꽤 많이 해야해서 하기 싫었는데, 주말이라 큰 맘 먹고(?) 처리했다. 아 시원해!!
메일 주소를 우리 서비스의 도메인 주소로 변경했다. 이제 주말이 지나면 서비스 오픈까지 열흘!!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