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S 영화 "992"를 후원해 주세요.
진원석 감독님이라는 분이 이번 맥 월드의 아이폰 영화제에 첫 상영될 영화 “992” 를 찍으시는데요.
제작 비용을 텀블벅이라는 곳을 이용해 소셜 펀딩을 통해 마련하신다고 합니다. 1만원 이상 후원하시는 분은 크레딧에 올려주신다니,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텀블벅: 아이폰 4S 영화, “992”
아래는 영화 정보입니다.
About the Film:
제목: 992 각본/감독: 진원석 (Too Tired to Die e-dreams) 프로듀서: 하준원 (괴물 시나리오 및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프로듀서) 촬영:김현석 (시 여행자) 캐스트: 남자 - Danny Park (부탁해요 캡틴) 여자 - 이윤지 (커플즈, 드림하이) 가게 주인 - 김의성 (북촌방향,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러닝타임: 10분 예상
Plot:
남자는 아담한 카페에 앉아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고 있는데, 어느 미모의 여인이 그에게 다가와 책이 재밌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한다. 그녀는 그날 저녁 할로윈 파티를 주최할거라면서, 그를 초대한다. 아름다운 여인이 그에게 먼저 접근하자 어쩔줄 모르면서도 좋아하는 남자. 그런데 문제는 할로윈파티에 입고 갈 의상이 없다. 고민을 하다, 스티브 잡스 코스프레를 하면 그녀도 좋아할거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검정색 터틀넥이나 안경 등 다 갖췄지만, 정작 잡스가 신어서 유명해진 뉴발란스 992가 그에겐 없는 것.
그래서 신발가게들을 찾아나서지만, 992는 찾을 수 없다. 낙담하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어느 허름한 신발 가게. 역시나 992는 없다. 그런데 주인이 왜 그 신발을 특별히 찾냐고 묻자, 허탈한 남자는 “It’s a matter of staying hungry, staying foolish”(“글쎄… 갈망하고 우직하게 살려는 것 때문이랄까”)라고 대답한다.
그때,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가게주인은 카운터 뒤 창고에 가서 먼지에 뒤덮인 상자를 꺼내온다. 상자 안에서 꺼낸 낡은 992 한 켤레. 이게 스티브 잡스가 실제로 신었던 신발이라고 얘기한다. 남자는 말도 안된다며 그 말을 믿지 않지만, 가게주인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스티브 잡스가 신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그는 허풍쟁이일까? 아니면 그의 앞에 놓여 있는 게 진짜로 잡스가 신었던 신발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