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프로그래밍 언어별 사용률

December 28, 2011 | 1 Minute Read

출처 : TIOBE Programming Community Index for December 2011

iOS 로 인한 Objective-C 의 약진이 돋보입니다. 2009년까지만해도 0% 초반대였는데, 이제 메이저급 언어가 되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Perl 도 약간 상승했습니다. 매년 조금씩 떨어지는 추세긴 하지만, 아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네요. 우리나라는 유행이 심해 Python 과 Ruby 가 더 유명하고 많이 쓰이지만, 외국에서는 Perl 이 더 탄탄한 사용자 층을 유지하고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Python 과 Java 를 매우 싫어하는데, Python 사용률의 급격한 하락이 제 마음을 흐뭇하게 해 주네요.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Delphi 와 PHP 가 자체 비율로는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 Java 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것에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Java 는 왜들 그렇게 많이 쓰는지.. SI 의 폐해 에잇!!

Javascript 가 다시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데, 웹 앱 등의 트렌드에 힘 입어 내년에는 꽤 많이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특히 Python 과 Ruby 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서버 측 활용에도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Javascript 에 그 자리를 넘겨주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 해 봅니다.

그리고 LISP 가 꽤 많이 사용되고 있고, Logo 와 함께 사용률이 약간 상승했는데, LISP 와 Scheme 등의 언어가 앞으로 조금씩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컴퓨터 성능도 높아졌고, 앞으로 다시 활발해 질 인공지능이라든가 새로운 알고리즘의 적용에 유리하니까요. 아. 그리고 아깝게 21위를 한 Lua 도 게임 산업등의 발전에 힘 입어 기대되는 언어 중 하나구요.

언어야 사실 필요한 때에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면 되는거지만, 왠지 언어의 활용에 대한 싸움은 항상 끊이질 않죠. ㅋㅋ 프로그래밍 언어로 IT 삼국지 같은 책을 써도 재밌을 듯 ㅋㅋ 내년에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제 예측이 얼마나 맞을지 한 번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