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신만 만든 채 거의 1년간 방치해뒀던 퍼스트 건담mg을 오늘 갑자기

November 27, 2011 | 0 Minute Read

상반신만 만든 채 거의 1년간 방치해뒀던 퍼스트 건담(MG)을 오늘 갑자기 완성해버렸습니다. 원래 따로 계획이 있었지만.. 근데 하도 오래 돼서 고양이가 훔쳐갔는지 건담 뿔은 사라져 있고.. -_-;;;

매번 만들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비록 돈다이라 불러지긴 해도, 이 프라모델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기술이 들어갔는지, 그리고 그 디테일과 수십년간 정체되어 있지 않고 계속 발전해오는 기술들에 대해 새삼 참 대단하다 느껴졌습니다.

건담 자체를 잘 알지도 못하지만 가끔 사서 조립하게 되는 이유지요. (지난번에 PG도 조립해봤으니 다음엔 RG를 한 번..)

저는 언제쯤이면 이렇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작품들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